전국에 하나뿐인 종합섬유박물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대구 곳곳에 역사, 경제, 농업 분야에서 자랑할 만한 곳들이 많이 있다.
그중 다섯 곳을 미리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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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C섬유박물관
대구시 동구 봉무동에 있는 전국 유일의 종합섬유박물관이다. DTC는 Daegu Textile Complex(대구 텍스타일 콤플렉스)를 줄인 말이다. 2015년 문을 연 이 박물관은 섬유 및 패션에 관한 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입체적으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각 층별 주요 시설은 1층 안내데스크/ 섬유창작소, 2층 패션관/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 3층 산업관/ 섬유기업실/ 섬유정보실, 4층 미래관/ 영상관/ 디자인 스튜디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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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서원
도동서원은 달성군에 있는 구지면 사무소에서 약 4km 거리에 있다. 서원 입구에는 도동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임을 입증하는 표지석이 있다. 잘 보존된 옛 건물들 사이로 난 흙길도 아담하면서 푸근하다. 서원 입구에 있는 수령 약 400년의 은행나무도 도동서원의 명물이다. 서원에서는 옛 과거시험 재현 등 여러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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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광 왕건사과마을
대구시 동구 평광동에 있는 평광 왕건 사과마을은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 과 재배지이다. 왕건의 이름이 들어간 것은 이곳이 왕건과 견훤의 팔공산전 투가 있었던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사과 농사를 지은 역사는 약 100 년이나 되었다. 사과마을은 4월 말 사과꽃이 필 때 특히 아름답다. 이 마을 에서 생산되는 ‘평광왕건사과’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마을 근처엔 팔공산전투에서 왕건의 목숨을 구한 신숭겸 장군의 유적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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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 측백수림
천연기념물 제1호인 측백수림은 대구시 동구의 도동마을에 있다. 측백나무들은 불로천 상류 지역의 절벽에 자라고 있는데, 절벽에서 자라는 나무들 중 약 80%가 측백나무이다. 측백나무가 자라는 절벽 근처에는 신라시대에 지은 절인 관음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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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월 연근(꽃)단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타면 갈 수 있는 반야월 연근(꽃)단지는 전국 최대 연근 생산지이다. 또 7~8월이 되면 드넓은 연밭에 피어난 연꽃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대구의 명소이기도 하다. 이맘때 대구시 동구가 주최하는 연꽃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