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또는 대구광역시가 지정한 문화재는 대구 곳곳에 있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문화재가 있을 수 있다.
우리 지역에 어떤 문화재가 있는지 알고 싶으면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찾아 지역별 문화재 검색을 하면 된다.
대구 지역 문화재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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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기념관 & 서상돈 고택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은 대구 도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안에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하에 제1전시실이, 1층에 제2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기획전시실이 있다. 기념공원에도 볼 것이 많다. 매년 1월 1일 새해맞이 타종 행사 때 치는 달구벌대종이 있다. 또 꽃과 나무가 잘 가꿔진 산책로를 따라 ‘명언 순례의 오솔길’이 나 있다. 국채보상운동을 처음 제안하였고 이 운동을 이끌었던 서상돈은 당시 대구 지역 경제계, 종교계 지도자였다. 대구시 중구 계산동에 서상돈의 고택이 복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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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토성
대구의 오랜 역사를 대표하는 공간인 달성토성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에서 아주 가깝다. 토성 내에는 동상과 비석 등 대구와 경북의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는 여러 조각품이 있다. 달성토성 안에 있는 대구향토역사관을 방문하면 대구에서 출토된 유물들과 달성토성의 옛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전시물 중엔 국채보상운동을 알리는 신문 자료, 대구 시내의 옛 모습을 촬영한 사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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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1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사찰인 동화사는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곳이다. 동화사는 중심 건물인 대웅전을 중심으로 주변에 여러 암자를 거느린 큰 절이다. 동화사에 있는 보물 문화재를 다 돌아보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동화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경내 지도를 살펴본 후에 미리 답사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동화사에는 보물 문화재 외에 불교문화관, 세계 최대의 석불인 약사여래대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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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
대구와 경북에서 발굴된 많은 문화유물을 소장,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국보 문화재부터 선사시대 유물까지 다양한 전시 유물들을 구경하면서 대구와 경북의 역사를 깊이 있게 체험학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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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과 더불어 대구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다. 대구시 북구 경북대학교 안에 있는 박물관으로 1959년 문을 열었다. 보물 제335호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제516호인 대구 무술명오작비, 제997호인 봉화 북지리 석조반가상 등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