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숲의 고마움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곳으로 대구수목원이 있다.
또 신천에 가면 강과 식물, 동물을 만나며 자연의 조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구의 기후를 이해하고 싶다면? 그럴 때에도 찾아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당연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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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에 있는 대구수목원은 꽃, 나무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체험학습 장소이다. 수목원을 방문하면 산책하며 희귀식물부터 약용식물까지 다양한 식물을 구경할 수 있다. 또 수목원 안에 있는 산림문화전시관에서는 더 깊이 있는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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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구시 중구 동인동에 있는 공원으로 빌딩 가득한 도심에서 꽃, 나무, 새소리를 친구 삼아 산책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공원 이름은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기념하여 정한 것이다. 달구벌대종이 있는 마당에서는 매년 신년맞이 타종 행사가 열린다. 다양한 식물 외에 볼 것도 많고, 산책하며 위인들이 남긴 명언을 읽을 수 있는 ‘명언 순례의 오솔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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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기상청
대구시 동구 효목동에 있으며, 시민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기상청 소개 동영상 시청, 일기도 그리기, 관측 장비 견학, 기상캐스터 체험 코너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기상청 홈페이지만 잘 활용해도 기후 관련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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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이야기 하나, 수달을 발견하라
신천에서 처음 수달이 발견된 것은 2005년이었다. 그리고 2019년에는 대구의 하천에서 발견된 수달의 수가 총 24마리에 이르렀다(신천 8, 금호강 7, 동화천 7, 팔거천 2). 연구자들은 수달이 많이 발견되는 곳으로 팔달교-조야교 구간, 대구시 동구의 안심습지, 금호강-신천 합류부 3곳을 꼽았다. 이 연구대로라면 신천에서 수달을 발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신천과 금호강의 합류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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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이야기 둘, 신천둔치는 꽃과 나무의 천국
신천의 다리 중 하나인 대봉교 근처에 둔치공원이 있다. 물과 조화를 이룬 다양한 꽃과 나무를 관찰하기 좋은 곳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 따라 많은 나무가 꽃을 피운다. 봄소식을 전하는 홍매화부터 살구나무꽃, 산수유꽃, 개나리, 박태기꽃, 자두나무꽃, 명자나무꽃, 벚꽃, 영산홍, 이팝나무꽃, 찔레꽃, 능소화, 무궁화 등을 볼 수 있다. 공원 둔치에서 보이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신천을 지나가는 모습도 멋진 장면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