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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궁금할 대구, 경북의 숨은 이야기!


임진왜란 이후 조선의 통치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일본 어부들은 울릉도와 독도 지역에 출몰하여 고기를 잡고 나무를 베어 갔다. 이런 상황에서 조선과 일본의 어부들이 종종 충돌했다. 1693년 안용복이 이끄는 어부 40여명이 울릉도에서 일본 어부들과 충돌해 납치되는 일이 발생한다. 그러나 안용복은 그런 처지에서도 일본의 지도자에게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임을 당당히 주장했고, 결국 그로 부터 ‘울릉도와 우산도(독도) 는 조선의 영토’라는 인증문서를 받아내기에 이른다. 안용복은 1696년에도 고기잡이를 하다 발견한 일본 어선을 마쓰시마섬까지 추격해 그 지 방 지도자로부터 영토 침입에 대한 사과를 받고 귀국한 일이 있었다.

강 주변에는 평야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경상북도 도 그러한데, 대표적인 평야 몇 곳을 소개한다. 

 

금호평야
금호강이 흐르는 곳에 형성 된 이 평야는 동서 길이가 약 50km에 달하는 경북 최대 평야이다. 포도 등 과일을 많이 키운다. 

 

안계평야
경상북도 의성군에 있는 평야이다. 낙동강의 지천 중 하나인 위천이 안계평야 근처를 흐르고 있다. 이곳에선 주로 쌀을 생산한다. 

 

풍산평야
안동시에 있는 풍산평야는 경상북도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평야로, 오랜 시간 낙동강에서 흘러내린 흙으로 만들어진 충적평야이다.
이들 평야 외에도 경주 주변에는 안강평야, 낙동강 근처의 상주 지역에는 상주평야가 있다. 또 동해안 근처 영덕군에는 영해평야가 있다.

1407년 조선 정부는 경상도를 경상좌도와 경상우도로 나누었다. 이때 경상좌우도의 경계가 된 것이 낙동강이었다. 낙동강 서쪽 지역을 경상우도, 낙동강 동쪽 지역을 경상좌도로 한 것이다. 1519년 조선 정부는 경상좌우도를 다시 경상도 1개 도로 통합하였다가, 임진왜란 때 군사적인 목적에서 잠시 경상좌우도로 나누었다. 경상도가 경상남도, 경상북도로 나눠진 것은 전국을 13개 도로 나눈 1896년이었다.
경상북도의 각 시와 군에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산들이 있다. 포항시와 영덕군에 걸쳐 있는 내연산은 폭포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상주시와 충청북도 보은군에 있는 속리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청도군과 경상남도 밀양시에 걸쳐 있는 운문산에는 비구니 사찰로 유명한 운문사가 있다. 이 외에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에 있는 조령산, 경상북도 김천시와 충북 영동군에 걸쳐 있는 황악산, 한국 최초의 도립공원인 구미시의 금오산도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 김천시의 자두포도축제

* 문경시의 전통찻발축제

* 봉화군의 송이축제

* 상주시의 곶감축제

* 성주군의 참외축제

* 영양군의 영양고추H.O.T.페스티벌 및 산나물축제
* 영천시의 한약및과일축제

* 울릉군의 오징어축제

* 울진군의 송이축제

* 의성군의 마늘축제
* 청도군의 반시축제(반시: 동글납작한 감)

* 청송군의 사과축제
* 칠곡군의 아카시아꽃축제

* 포항시의 과메기축제

장보고는 청년 시절 당나라로 건너가 그곳에서 군인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으로는 중국의 항구에 드나드는 일본, 인도, 아라비아 등 각국 상인들과 접하며 세상에 대한 안목을 넓혔다. 훗날 신라로 돌아와 흥덕왕을 설득해 오늘날의 완도에 청해진 해상기지를 설치했다. 청해진의 총책임자가 된 그는 일본 해적을 소탕하며 바다의 패권을 잡아나갔고, 이를 발판으로 당나라-신라-일본을 잇는 중계무역을 할 수 있었다. 해상권을 장악하며 엄청난 부까지 손에 쥐었지만, 결국 장보고의 최후는 불행했다. 평민 신분에서 신라의 권력자가 된 장보고는 경주에서 일어난 권력다툼에 휘말리게 되었고, 자객에게 암살당하였다.
경상북도 청도군은 새마을운동이 처음 시작된 곳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69년 청도군 신도마을 주민들이 협동하여 추진했던 마을가꾸기운동이 대통령에게 감동을 주었고, 이것이 이듬해 새마을운동의 시작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를 기념하여 청도군에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이 조성되었다. 공원 내 새마을 운동기념관에는 5개의 새마을운동 역사 전시실이 있다. 또 대통령 전용열차모형이 있는 새마을광장, 새마을교육체험학습장을 갖추고 있다.
2010년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때 경북 경주에 있는 마을이 함께 지정되었다. 경주시 강동면에 있는 양동마을이었다. 양동마을은 월성 손씨, 여강 이씨 두 성씨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마을이다. 양동 마을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집들 중에서 16세기에 세운 무첨당, 관가정, 향단은 국가에서 보물로 지정하였다. 옛 집들이 잘 보존된 양동마을에서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기도 하였다.
대구에 경상감영이 설치된 것은 1601년! 그렇다면 이전에는 경상감영이 어디있었을까? 조선시대에 최초로 경상 감영이 있었던 도시는 경주였다. 경상감영은 태종 8년 (1408) 경주에서 상주로 옮겨졌다. 당시 상주가 교통과 군사면에서 중요한 도시였기 때문이었다. 이때부터 상주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 까지 경상감영이 있는 도시가 되었다. 이 역사를 기념하여 상주에는 <태평성대경상감영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또 상주 거리에선 해마다 관찰사 부임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반도에는 삼국시대가 시작되기 전 크고 작은 나라들이 전국에 있었다. 이런 나라들을 성읍국가 또는 읍락국가라고 한다. 성읍국가는 경상북도에도 여럿 있었다. 사로국 (경북 경주), 이서국(청도), 압독국(경산), 소문국(의성), 사벌국(상주) 등의 나라였다. 이들 나라 중 사로국이 발전하여 신라가 되었고, 나머지 나라들은 시간이 흘러 신라에 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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